[쿠키문화] ○…KBS가 일본 위성방송에 진출한다.KBS는 올 3월1일부터 일본의 상업위성 방송인 스카이퍼펙 TV를 통해 KBS WORLD채널이 채널 791번으로 24시간 방송을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KBS WORLD채널은 KBS의 일본 현지법인인 KBS JAPAN이 운영하고 있다.
KBS WORLD 채널은 이와함께 4월1일부터는 스카이퍼펙 TV의 대표 채널군인 공통채널군에도 포함될 예정이다.
일본 스카이퍼펙 TV는 일본 전역에 방송되는 상업위성 방송으로 시청가구수는 320만명에 달한다. 현재 스카이퍼펙 TV는 기본 채널로 190개 채널이 방송되고 있으며 이 가운데 68개를 묶어 기본 채널로 운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일본에서 KBS WORLD 채널은 해저광케이블을 통해 KBS1,KBS2,KBS SKY DRAMA,KBS WORLD 등 4개 채널을 수신,종합 편성해 24시간 방송한다. 이와 함께 공통채널군이 일본인 시청자들을 위한 채널군인 만큼 전 방송시간의 70%인 하루 17시간은 일본어 자막을 입혀 방송할 예정이다.
KBS JAPAN 왕현철 사장은 “미국,유럽채널을 제외하고 아시아계 외국 채널이 스카이퍼펙 TV의 공통 채널군에 진입한 것은 KBS WORLD가 사상 처음”이라며 “일본에 한국을 올바로 알려 한일 문화교류의 교량역할을 한다는 채널 사업의 취지에 맞춰 주시청층을 주재원이나 교민만이 아닌 일본인으로 확대하는 방송을 지향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모규엽 기자
